⦁《사랑을 찾아갈 거야》

첫 에세이집, 푸른숲

208p | 2025년 7월 29일 발행 | 18,000원 


팍팍한 이 도시를

간단히 미워하지 않기로 한

어느 도시생활자의 명랑한 사정

자기만의 속도로 이 도시를 살아가는 어느 시티보이의 일상 감각. 도시에서의 기쁨과 슬픔에 대해 이야기하는 또 한 명의 새로운 목소리가 등장했다. 도서출판 푸른숲에서 출간된 《사랑을 찾아갈 거야》는 살다 보면 무시로 낙망의 순간과 맞닥뜨릴 때가 많은 이 도시에서 현실적인 낭만을 찾아보려는 정규환 작가의 첫 에세이다.

잡지 에디터, 영화 마케터로 일을 시작해 〈빅이슈코리아〉, 〈오마이뉴스〉, 게이 매거진 〈뒤로〉 등에 에세이와 칼럼을 기고해온 저자는 도시생활자를 위한 메일링서비스 ‘정규환의 개인사정’을 발행했고 동명의 팟캐스트를 운영하고 있다.

그는 “내가 감당할 수 있는 만큼, 원하는 방식으로” 느슨하게 일하고, ‘1LDK’ 임대주택 살이에 만족한다. 퍼스널 브랜딩 권하는 시대에 유명해지곤 싶은데 도대체 가망이 보이지 않는다면 유명한 친구를 사귀는 게 가장 빠른 길이라는 해법도 제시한다. 누군가에겐 대책 없어 보일 터이지만, 그는 자기만의 속도로 살아갈 때 발견하는 의외의 기쁨들에 더 주목한다. 때로는 뻔뻔하게, 때로는 맞서면서 삶 곳곳에 숨겨진 ‘사랑’을 찾아보려는 그의 모습은 이 팍팍한 도시에서 ‘나만 이렇게 사나?’라고 생각한 적 있는 이들에게 ‘우리 한번 잘 살아남아보자’는 명랑한 제안처럼 보인다.


추천의 말
프롤로그

1
아직 그럴 용기가 없다고 용기 있게 말하기
단정하되 자유롭게
30대에 운전을 못 하면 벌어지는 일
해외여행이 싫어질 때
텍스트힙을 즐기는 방법
나는 무알코올 맥주를 좋아한다
두 사람이 합칠 수 있는 것들
노력하지 않고 유명해지기
작은 집에 사는 기쁨
아무것도 되지 않으려야 무엇이든 될 수 있다고
공중목욕탕의 섹슈얼리티
때로는 식물을 돌보는 마음으로

2
여전히 당신들의 팬이야
정규직은 천국에 가지만 비정규직은 어디든 간다
사랑을 찾아갈 거야
때로는 잘못 탄 기차가 우리를 목적지로 인도한다
한여름의 크리스마스
나를 어디론가 데려다준 모든 여자들에게
남매의 겨울 산행
어느 결혼식의 오점
“결혼 축하드려요”라는 마법의 주문
건물주가 되기 위한 조건
그때 그 끼순이들은 지금 어디에 있을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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